▲타카오카 소스케 공식 홈페이지
일본 배우 다카오카 소스케가 한류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다카오카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곳(트위터)은 자유로운 공간이니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볼 필요도 없다" 며 개인적인 견해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다카오카는 "일본에서 이렇게 한류가 유행하는데 차별이라니" 라며 "일본인은 반한(反韓) 교육은 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 국기도 태우지 않고, 폭동도 일어나지 않는다" 고 일본의 혐한 정서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카오카는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일본인이라 나도 그러고 싶다" 는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4일 "후지TV에 여러모로 신세지고 있지만 한국방송국이 아닌가 의심이든다" 며 "방송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고 감정적인 대응글로 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
일본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다카오카는 일본 영화 '박치기'에서 재일교포 고교생으로 나와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