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KT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초 한국(중소기업청, KT)과 중국(차이나모바일), 일본(NTT도코모) 3국은 중국 광저우에서 오아시스 및 앱 개발자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앱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의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국가별로 운영한 뒤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시상식과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 앱 부문이다. 참가대상은 대학생 등 예비창업자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앱 개발 1인 창조기업이다.
참가 희망자는 9월30일까지 웹 사이트(www.econovation.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과 KT는 10월30일에 36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청과 KT는 앱 시장 확대와 국경 없는 경쟁이 가속화함에 따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앱 개발자들 간의 자율 경쟁을 유도로 우수 앱을 발굴·지원해 ‘글로벌 킬러 앱’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전문교육 연계를 통해 연간 4200명의 앱 개발자를 양성 중이다. 또한 테스트베드 창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앱 개발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자는 상금과 사업화 지원,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1인 창조기업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