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생산이 대지진 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도요타가 25일 발표한 6월 생산대수는 24만966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감소했다.
이는 54.4%, 78.4% 각각 감소한 5월과 4월에 비하면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이다.
대지진과 쓰나마로 공장이 피해를 입은 부품 메이커가 생산을 재개하면서 도요타의 생산도 정상 기조를 되찾는 모습이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지난 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생산은 계속 증가해 일본 국내외 공장은 빠르면 7월 완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이 정상 기조에 오르면서 도요타는 살인적인 수준의 엔고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도요타는 생산체제 강화와 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차체 조립 자회사인 도요타차체와 간토자동차공업을 완전 자회사화한다는 방침을 최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