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25일 한국법제연구원과 ‘세종시 이전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한국법제연구원의 세종시 신사옥 건축비용 여신지원과 임직원의 세종시 주택구입 및 임차자금 금융지원·양재동 소재 한국법제연구원 사옥 매각업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 인근에 영업점을 신설, 주거래은행으로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한국법제연구원의 세종시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7일부터 실시된 한국법제연구원의 세종시 협력은행 선정 입찰에 참여해 세종시 이전비용 금융지원과 임직원 금융지원 및 협력사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협력은행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충남 연기군 금남면 일대에 조성중인 세종시 국책연구기관 부지로 이전하는 16개 연구기관 중 이전 협력은행으로 우리은행을 선정한 연구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조세연구원에 이어 한국법제연구원이 세 번째가 됐다.
이영섭 우리은행 기관영업전략부장은 “한국법제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종시 이전 예정 연구기관에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시에도 우리은행이 협력은행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