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 MS)는 윈도우폰 개발자 등록 및 앱 등록 포털인 ‘윈도우폰 앱 허브’를 한국에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윈도우폰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된 앱은 2만7000개로 윈도우폰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윈도우폰은 2015년 전체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의 21%의 점유율로 업계 2위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기존 37개국에서 한국, 칠레, 콜롬비아, 체코, 헝가리, 이스라엘, 남아공 등 7개국에 추가 허용된 이번 발표로 국내 윈도우폰 개발자들도 윈도우폰 앱 허브에 직접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된 앱은 전 세계 44개 국가의 윈도우폰 사용자들에게 판매가 가능해졌다.
특히 윈도우폰 앱 허브는 국내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포털 사이트를 한글 지원하는 한편 타 스마트폰 마켓플레이스와 달리 앱 가격을 원화로 표시, 개발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법인 개발자와 개인 개발자는 1년간 12만원(99달러)를 지불하면 즉시 등록 가능하며, 최대 100개까지 무료 앱을 개발할 수 있다. 학생은 드림스파크를 통해 학생 인증을 거치면 무료 등록이 가능하다. 최종 등록된 앱은 곧바로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유통되며, 수익률 중 70%가 개발자에게 지급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서진호 부장은 “이번에 윈도우폰 앱 허브가 국내 개발자들에게 오픈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윈도우폰 앱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