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태환은 26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앞서 24일 열린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분위기를 200m까지 이어가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에서 나란히 전체 4위로 올라온 박태환은 결승전에서 6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다만 자유형 200m 결승전은 400m만큼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세계기록(1분42초00)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과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야닉 아넬(프랑스) 등 쟁쟁한 경쟁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
하지만 박태환은 결승전에서도 특유의 빠른 출발반응 속도와 최근 금메달 획득 분위기 등을 중심으로 2관왕 뿐만 아니라 개인 최고 경신도 노린다는 계획이어서 전국민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