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강세속에 미래에셋증권이 나홀로 7%이상 급락했다.
26일 미래에셋증권은 전일대비 3800원(7.34%)하락한 4만8000원에 마감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이 각각 4~5% 상승한 것과는 반대로 ‘나홀로’ 급락세를 연출했다.
그동안 헤지펀드를 준비해온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 기준에 맞춰 증자에 나설것이란 우려감 때문에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3월말 기준 자본규모는 1조8996억원으로 프라임브로커업무를 위해서는 1조원 이상의 자본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로는 증자를 통해 3조원을 맞추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현재 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9월부터 프라임브로커 업무가 시작되는 점 등을 감안해 3조원에서 시작하되, 법 개정 이후 업무범위 확대 추이에 따라 상향조정이 가능토록 했다. 자기자본 기준은 현재 자기자본 2조7000억원 이상 되는 대형증권사 5개사가 큰 부담없이 10% 증자를 통해 맞출 수 있는 규모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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