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 팩’으로 유명한 제닉의 공모주 청약에 64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제닉의 상장주관사인 대우·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실시된 제닉의 공모주 청약에 총 6474억9256만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330.49대 1에 달했다.
오는 8월 3일 증시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제닉은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이다. ‘하유미 팩’으로 유명한 수용성 하이드로겔 팩의 누적판매액은 1800억원을 넘어선다. 이에 제닉의 매출은 지난 2006년 65억원에서 지난해 818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 역시 8억원에서 지난해 122억원으로 늘었다.
유현오 제닉 대표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상장 공모액 일부를 제 2공장 증설에 사용할 것”이라며“이번 상장 이후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