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카카오톡의 서비스 제공사인 카카오(www.kakao.com)는 일본 법인 카카오재팬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법인 대표로는 박차진 씨가 선임됐다. 박 씨는 전 일본 e-삼성 팀장, 이노파크 대표, CJ인터넷재팬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카카오 측은 "일본 이용자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면서 "현지 고객 확대라는 목표를 갖고 서비스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앞서 20일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어 버전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에 순차적으로 스페인어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 미국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단계로 블랙베리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