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티가 전·현직 경영진의 배임횡령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못을 박았다.
26일 에이치앤티 고위 관계자는 “배임횡령으로 기소가 돼야 공시를 하는데 현재 기소는 말할 것도 없을뿐더러 배임횡령으로 인해 고소장이 온 것도 없다”라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일 한 언론사는 정국교 전 대표가 전 조서현 대표의 배임한 상황에 대표가 에이치앤티의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수십억원대의 배임횡령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회사측은 과거 정국교 전 대표가 과거 전 조서현 대표의 배임횡령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다 과거 재무재표상 손실 처리를 했기 때문에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과거 횡령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손실처리를 다 했다”라며 “현재 재무재표상에는 반영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치엔티는 반기보고서를 위해 회계법인을 통해 실사를 받고 있는 상태이며 감사보고서는 최대한 빨리 공시를 할 예정이다.
에이치앤티측은 오히려 정 전 대표가 현재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면서 회사 공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정국교 전 대표는 회사 경영에 참여를 하지도 않으면서 매달 2000만~3000만원씩 회사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회사차량을 사용하면서 반납을 하지도 않고 있다”라며 “이에 회사 법인카드는 정지시켰으며 차량에 대해서는 절도죄로 고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이치엔티의 신사업에 대해서는 복지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에이치엔티의 정밀부품 기술력을 갖고 웰빙-테크놀러지 사업에 진출 할 예정”이라며 “신사업을 위해 다음달 주주총회를 소집해 복지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진들을 선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국교 전 대표는 법인카드와 회사법인 차량 사용에 대해서 “법인카드는 현재까지 한달에 100만원 정도를 사용했다”라며 “법인차량 부분은 회사에서 렌터카를 해줬기 때문에 타고다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