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이 오는 8월부터 중소기업에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네오플럭스 등 21개 창업투자회사와 공동투자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2008년부터 연간 4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인수 방식(성장공유형 대출)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민간 창업투자회사의 투자금을 유인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업무협약 세부내용은 △중소기업에 공동투자 △공동투자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기타 공동투자와 관련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의 상호협력 등이다.
공동투자 대상은 중소기업으로서 중진공 정책자금 지원대상기업이어야 한다. 먼저 창투사로부터 투자를 받고 3개월 이내에 중진공에 투자신청하거나 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전환사채 인수)업체 중 대출 후 3개월 내에 추가 자금소요가 있는 경우 공동투자를 통해 협력 창투사로부터 투자를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송종호 이사장은 “각 기관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던 투자를 공동투자 사업으로 기관이 서로 협력해서 진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수 중소기업에 투자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새로운 벤처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