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산물자 조달에 中企 참여 확대

입력 2011-07-27 11:00 수정 2011-07-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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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활성화과제 66개 추진 확정

중소기업의 접근이 제한됐던 방산물자 공급과 해경함정 수리 분야에 중소기업의 참여가 확대된다.

정부는 27일 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수활성화 과제 66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차원에서 일반 방산물자의 조달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방산물자를 납품하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외주를 주면 이윤율을 높게 쳐주는 쪽으로 원가산정방식을 개선해 방산물자에 대한 중소기업의 외주가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중소 수리업체가 맡을 수 있는 해경 함정의 대상도 50t 이하 소형에서 전 함정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동네 슈퍼마켓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킨 점포 `나들가게'에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 40시간 근무제, 주5일 수업제 등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반영해 토요스포츠데이, 토요문화학교 등 체육ㆍ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인천항을 통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항에 크루즈 부두 건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공기업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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