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 전년비 7.1%↑…역대 최고

입력 2011-07-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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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6억3739만t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5억9540만t에 비해 7.1% 늘어나고,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상반기보다도 11.6% 증가한 수치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과 울산항, 부산항은 무연탄과 유류, 목재류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물동량이 각각 28.1%, 11.6%, 10.2% 늘어났으나, 포항항은 무연탄과 철광석 등의 수출입 물량 감소로 인해 작년보다 5.0% 줄었다.

품목별로는 유연탄과 유류, 자동차의 처리량은 각각 12.9%, 11.7%, 8.8% 증가한 반면 모래와 화공품은 각각 8.7%, 5.3% 감소했다.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5% 늘어난 10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 반기 실적으로는 최초로 1000만TEU를 돌파했다.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기보다 10.0% 증가한 659만3000TEU, 환적화물은 10.4% 늘어난 368만TEU, 연안화물은 28.6% 증가한 22만7000TEU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작년 상반기보다 13.0% 많은 787만1000TEU, 광양항과 인천항은 각각 1.5%, 2.2% 늘어난 104만4000TEU, 95만7000TEU을 처리했다.

상반기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난 9062만3000TEU로 나타난 가운데 부산항은 중국 닝보-저우산항과의 격차를 벌리며 세계 5위를 지켰다.

상하이항이 작년보다 13.0% 증가한 1529만5000TEU를 처리해 1위를 유지했고, 환적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항(1458만TEU)과 홍콩항(1166만TEU)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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