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 ‘사망·실종 15명’으로 늘어

입력 2011-07-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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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27일 오전 11시 현재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으며 24명이 다치는 등 모두 39명의 인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곳곳에서 침수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 춘천 신북에서 산사태로 펜션이 붕괴되면서 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매몰됐으며 중상 4명을 포함해 24명이 부상했다.

경기 가평군 청평에서도 방갈로 집기정리를 하던 2명이 물에 휩쓸렸고 서울 불광동 삼천사 계곡과 불광천 신응교 아래에서도 각각 1명이 실종됐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형촌마을 60가구가 고립되는 사고가 벌어졌고 경기도 남한산성 계곡에서는 7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또 주택과 도로가 침수됨에 따라 이재민이 발생하고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에서 36가구 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서울에서 주택 710채가 물에 잠겼고 안양천변과 포천천변, 남양주 왕숙천변 등에서 차량 97대가 물에 잠겼다.

서울에서는 비 때문에 호암 1터널이 양방향 통제되는 등 21곳의 교통이 어렵고 청계천과 한강 잠수교도 이용할 수 없다. 지하철은 분당선이 침수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다만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정상운행되고 있다.

2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 389㎜, 춘천 262.5㎜, 동두천 262.5㎜, 인제 248.5㎜, 문산 245.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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