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탓 경기도내 학교시설도 피해

입력 2011-07-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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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 내 20개 학교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양시 삼송초교의 축대 10m와 축대 옆 음수대가 붕괴 또는 파손됐다. 또 고양시 고양외고 본관 지하가 침수되고, 파주 세경고의 옹벽 40m와 남양주 수동중학교의 담 45m도 넘어졌다.

하남 고골초교에서는 창고와 관사, 광주 곤지암초교에서는 체육관과 급식실, 광주 중앙고에서는 급식실과 관사 등이 침수됐다.

특수학교인 안양해솔학교의 교사동 지하 전기실과 기계실, 체력단련실 등도 침수 피해를 당했다.

이밖에 경기도학생용인야영장에서는 정문과 천막 등이 파손되기도 했다. 각 학교는 피해 시설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가운데 복구 작업 및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금까지 각 학교의 재산 피해액이 2억여원으로 집계됐으나,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 다행히 인명 피해 및 수업 차질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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