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67)을 내정했다.
초대 위원장으로서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지식재산권 분쟁을 국가 차원에서 대비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윤 고문은 대통령 직속의 초대 국가과학기술위원장 물망에도 올랐으나 고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고문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1966년 엔지니어로 삼성에 입사해 가전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올랐다. 전자산업의 글로벌화 주역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한국공학한림원장,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등 산업계 대표 역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