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네이트 해킹 수사 착수…우선 소행자 파악 주력

입력 2011-07-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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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이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오후 중 수사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의뢰와 동시에 경찰도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사상 최대 해킹 국내 사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8년 2월 발생한 옥션 해킹 사건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 규모는 1800만명으로 규모면에서 이번 사건에 미치지는 못한다.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수는 각각 2500만명과 3300만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를 오늘 오후 중 만나 정확한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수사 방향도 결정할 것"이라면서 "서버를 보관 중인 성수동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정보유출 경로 등을 우선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자의 소행인지 외부에서 해킹을 통해 유출한 것인지는 등을 먼저 확인할 부분"이라면서 "이번 고객정보 유출이 중국발 IP 악성코드에 의한 것인지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6일 외부 해킹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한 유출 정보는 ID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주민번호 등으로 주민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유출됐더라도 쉽게 사용할 수 없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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