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신이 주연한 영화 '블라인드'를 볼 수 없게된 유승호가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유승호는 1993년생으로 만 18살이라 법적으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블라인드를 관람할 수 없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
유승호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서 열린 블라인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후시녹음 때 살짝봤다" 며 "시사회 뒤에서 몰래 보던지 (영화가 막을 내리면) 다운받고 보던지 하겠다" 고 밝혔다.
앞서 유승호는 "듣기로는 재밌다고 해주셔서 안심이된다" 며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시나리오가 괜찮아서 굉장히 재밌을 겁니다" 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승호는 블라인드에서 불량한 치킨 배달부 김기섭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다. 전작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유승호의 액션과 욕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블라인드' 는 뺑소니 사건을 목격한 시각장애인 김하늘(민수아 역)과 두 눈으로 본 목격자 유승호(김기섭 역)가 용의자의 표적이 돼 쫓기는 내용을 담았다.
'블라인드'는 내달 1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