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강세...美 채무한도 증액 협상 난항

입력 2011-07-29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28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가격은 상승).

미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증액과 재정적자 감축을 둘러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하원 공화당의 협상 정체가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채무 협상 난항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날 실시된 290억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 입찰은 부진을 보였다.

최고 낙찰금리는 2.280%로 시장의 예상치인 2.256%를 넘어섰다. 이날 낙찰된 7년만기 국채는 8월1일 발행 예정이다.

오후 5시 현재 7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2.23%를 나타내고 있다. 입찰 전에는 한때 2.20%까지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bp 내려 2.95%. 한때는 2.93%로 21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채무한도 증액 기한인 8월2일 이후 상환을 맞는 6개월물 재무부 단기증권(TB) 금리는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여야의 협상이 결렬될 수 있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구겐하임파트너서의 제이슨 로건 미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이날 입찰에 대해 “채무한도 증액 문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완전히 부진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00,000
    • -0.44%
    • 이더리움
    • 4,796,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3%
    • 리플
    • 1,938
    • -2.02%
    • 솔라나
    • 324,700
    • -1.61%
    • 에이다
    • 1,353
    • +0.89%
    • 이오스
    • 1,107
    • -3.74%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625
    • -4.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1.11%
    • 체인링크
    • 25,210
    • +4.35%
    • 샌드박스
    • 840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