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전반적 약세...실적 부진·유로존 불안

입력 2011-07-29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증시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채무 우려와 유로존의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 기업 실적부진이 겹치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0.1% 오른 267.1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0.28% 오른 5873.2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는 0.86% 하락한 7190.06,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0.57% 떨어진 3712.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 의회의 채무 한도 증액에 관한 합의가 지연된데 따른 불안감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데 힘입어 일부 증시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영국 증시는 오전에 1% 넘게 빠졌다가 오후들어 영국 최대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통신업체 BT의 주가가 4~5% 상승하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BT는 순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영국 군산업체인 BAE는 주식 환매 뒤 주가가 상승했다.

제약회사인 샤이어는 영업 전망이 보고된 뒤 주가가 회복됐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유로존의 경기체감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과 대기업들의 실적이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원자재주(-2.17%)와 소비재주(-2.36%)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프랑스 증시에서는 산업주가 4.4% 급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나마 장 막바지에 미국 의회에서 채무 한도 증액 문제에 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럽증시는 이번주 들어 4일 연속 약세장을 연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10분
  • 아이폰 16 사전 예약 돌입…혜택 큰 판매처는 어디?
  • 추석 연휴 TV 특선영화 총정리…'서울의 봄'·'범죄도시3'·'시민덕희' 등
  • 의대 수시모집에 7만2000명 몰려…'의대 투자'는 기대ㆍ우려 맞서
  • '베테랑 2' 개봉일 50만 명 동원…추석 극장가 '독주' 시동
  • "물가 무서워요" 추석 연휴 장바구니 부담 낮춰 주는 카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2,000
    • +3.15%
    • 이더리움
    • 3,247,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444,300
    • +0.34%
    • 리플
    • 779
    • +2.77%
    • 솔라나
    • 184,100
    • +2.79%
    • 에이다
    • 479
    • +0.21%
    • 이오스
    • 670
    • +0.3%
    • 트론
    • 200
    • -1.48%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1.17%
    • 체인링크
    • 15,200
    • +4.61%
    • 샌드박스
    • 343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