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저희 집도 물이 새서 난리”

입력 2011-07-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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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더는 이변 아닐 것… 선제적 예방에 우선순위 둬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8일 트위터를 통해 “저희 집도 물이 새서 한참 난리를 치렀다”고 말했다. 서울 등 중부권에 쏟아진 집중폭우로 20년지기 삼성동 자택이 피해를 본 것.

한 친박계 인사에 따르면 호우가 집중됐던 27일 자택 천장에서 물이 새면서 거실이 물바다가 됐고, 이로 인해 양동이로 물을 빼내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박 전 대표가 20년째 살고 있는 삼성동 자택은 지은 지 3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전 대표는 또 이번 수해 피해자들에게 “엄청난 물폭탄을 퍼붓는 하늘을 보고 또 보며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해진다”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분들,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하루빨리 복구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이변은 더는 이변이 아닐 것”이라며 “과거와 다른 기준으로 선제적으로 예방하지 않으면 국민의 안전을 감당해 내지 못할 것인 만큼 거기에 모든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마(水魔)의 상처가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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