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재기업] ③ 끊없이 혁신 추구하는 리더 베조스

입력 2011-07-29 12:10 수정 2011-07-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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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계 평정에 만족 못해…다각화로 성공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창립자 겸 CEO.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의 성공 뒤에는 제프 베조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끊임없는 혁신 노력이 있었다.

베조스는 벤처기업과 헤지펀드에서 근무하다 1994년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Amazon.com)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미국 닷컴 신화를 이끌었으며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1999년에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타임은 베조스를 “사람들의 삶의 양식 뿐만 아니라 미래로 가는 길을 닦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1990년대 넷스케이프와 야후가 성공하면서 닷컴 버블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산업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가들이 등장했는데 이중 한 명이 바로 베조스다.

베조스는 인터넷을 사업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사업 계획과 시장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그는 출판업계 평정에 만족하지 않았다.

음악 사이트를 시작으로 장난감과 게임, 소프트웨어, 스포츠용품, 보석과 가죽제품 등으로 판매 영역을 늘려나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에 대항해 옥션 사업까지 시작했다.

아마존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베스트셀러 50% 할인 판매 전략이었다. 가격 경쟁력으로 후발 주자를 따돌린 것이다. 베조스는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덩치를 키우는 자기 방식을 밀고 나갔다.

승승장구하던 아마존에도 위기는 있었다.

1990년대 말 정보기술(IT) 산업의 급성장으로 투자자금이 몰렸지만 수익성이 무너지면서 닷컴 버블이 붕괴한 것이 아마존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창사 이후 첫 적자를 내자 베조스는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다.

결과는 2001년 4분기 첫 흑자를 낸 이후 이듬해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베조스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자사의 e북 리더기 ‘킨들’의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아이패드 사용자들도 독서를 하기 위해 킨들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베조스는 “139달러라는 킨들 가격이 최대 강점”이라며 “킨들과 아이패드 중 무엇을 살지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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