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및 상공인에게 3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및 상공인이 지난 25일부터 8월31일까지 금융기관에서 신규 취급한 대출금액의 50%를 ‘한은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해당 금융기관에 공급한다.
업체당 최고 3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6억원) 범위 내에서 연리 1.50%로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 대상은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하는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은 중소 기업 및 상공인에게 금융기관이 피해복구자금 등으로 지원한 시설 및 운전자금 대출이다.
경기본부는 지원규모가 300억원을 초과할 경우 본점에 ‘중소기업 지원자금(현재 7826억원)’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6시 현재 도내 377개 업체가 공장 등 생산시설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