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일본측에 재대결 요청 "몸보다 자존심 우선"

입력 2011-07-29 22:23 수정 2011-07-29 2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TBS 방송캡처
여자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최근 방송에서 공격당한 일본 측에 재대결을 요청했다.

지난 3일 임수정은 일본 방송 TBS의 '불꽃체육회 TV 슛 복싱 대결 2'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코미디언 세 명과 맞붙었다. 임수정은 변변한 보호구도 없이 남자 세 명을 상대해야 했고 하이킥에 맞고 쓰러지는 등 파이터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임수정 측은 "처음 얘기했을 때는 화려한 격투기 기술을 선보이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난데없이 공격을 받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더구나 임수정은 독일에서 치렀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임수정은 그 상태로 가스가 도시아키(32)와 시나가와 히로시(39), 이마다 고지(45)를 상대해야했고 당연히 부상은 심해졌다.

특히 가스가 도시아키는 2007년 K-1 일본 트라이아웃에 출전할 정도로 프로 못지 않은 실력자임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가속화됐다. 임수정은 가스가의 하이킥을 맞고 쓰러지는 일을 당하기도 했다.

임수정은 방송으로 입은 신체적 상처보다 자존심 회복이 더 중요하다며 재경기 의사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장소는 상관없다. 또한 K-1, 더 칸 등 무대의 종류도 상관없다. 부상이 낫는 대로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자존심 회복을 선언했다.

한편 임수정은 2008년 더칸 대회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아쉬리와 맞붙어 TKO승을 거두며 격투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50,000
    • -1.75%
    • 이더리움
    • 4,758,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74%
    • 리플
    • 2,137
    • +6.21%
    • 솔라나
    • 357,300
    • -0.06%
    • 에이다
    • 1,523
    • +18.06%
    • 이오스
    • 1,082
    • +11.55%
    • 트론
    • 299
    • +7.17%
    • 스텔라루멘
    • 703
    • +7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5.57%
    • 체인링크
    • 24,590
    • +14.43%
    • 샌드박스
    • 577
    • +1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