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장인 43.8%, ‘재테크 안한다’

입력 2011-08-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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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와 빚, 상관관계 높다”

신입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재테크를 전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테크를 못하는 직장인은 빚 갚는데 월급을 많이 사용하고 재테크를 잘하는 직장인은 빚 갚는데 월급을 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www.incruit.com)가 입사 3년차 이내의 직장인 242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한 결과, 43.8%가 재테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이 재테크를 하지 않는 이유로 △수입이 적어서(40.6%) △지출이 많아서(32.1%)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학자금대출 등의 빚을 갚느라(12.3%) △특별한 필요성을 못 느껴서(8.5%) 등의 순이다.

이들은 월급을 주로 어디에 쓰고 있을까. 가장 지출이 큰 항목은 △식비(33.0%)였다. 그 뒤로 학자금대출 등 빚(17.0%)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술값 등 유흥비(15.1%) △의류, 잡화 등 쇼핑(11.3%) △교통비(8.5%) △주거비(5.7%) △유류비(2.8%) △통신비(1.9%) 등이 이어졌다.

반면 재테크를 하고 있는 56.2%의 답변자 가운데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42.6%를 차지했다. 주택을 구입(25.7%)하거나 노후 대비(16.9%)를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 뒤로 △부모님 및 주위 권유(5.1%) △자동차 구입(1.5%) 등을 위해서였다.

이들이 주로 하는 재테크(복수응답)로 저축(77.5%)이 압도적이었다. 보험(57.7%)과 펀드(43.0%)도 관심이 높았다. 이어 △주식(10.6%) △부동산(3.5%) △채권(1.4%) △기타(1.4%) 순으로 나타났다.

재테크 이외에 월급으로 지출이 가장 큰 항목을 질문하자 ‘식비’라는 답변이 36.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술값과 유흥비(27.2%) △의류, 잡화 등 쇼핑(20.6%) △자기계발(5.1%) △교통비(4.4%) △통신비(2.2%) △유류비(1.5%) △빚(1.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재테크와 빚이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 직장인 가운에 월급을 빚 갚는데 쓴다는 이들이 17.0%인 반면,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은 1.5%만이 빚 갚는데 월급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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