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악재 '훌훌'…2160선 회복

입력 2011-08-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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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단숨에 216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미국 부채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1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6포인트(1.33%) 오른 2161.67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물량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전 수급 주체가 일제히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인 23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도 각각 136억원, 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40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세다. 코스피 상승세에 증권(1.83%)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학, 전기.전자, 보험, 금융업, 통신업, 운송장비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가 1.78% 오르고 있는 가운데 S-Oil, SK이노베이션, LG화학등 화학주들이 1~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기아차, 하이닉스, 신한지주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591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없이 13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57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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