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억조 사장 "아직도 투쟁 선동… 냉철한 판단 필요"

입력 2011-08-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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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조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1일 “일부 인원이 아직도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투쟁만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이날 임직원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진정 무엇이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인지 직원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일부 인원이란 임단협 과정에서 투쟁 목소리를 높이는 강성 현장노동조직과 조합원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타임오프 제도와 관련 "(노조는) 무조건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의 사례를 참고해 현대차 노사의 실정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 노사는 타임오프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측은 법규정에 따라 노조 전임자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타임오프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의 여름휴가 전 임단협 타결이 무산됐다.

김 사장은 "타임오프는 그동안 남용된 전임자 문제를 고치기 위해 도입된 것이지 결코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임단협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만큼 여름휴가 후 노사간 상호이해와 양보로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상 타결의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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