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2 돌풍…200만대 돌파

입력 2011-08-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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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 국내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2 개통 73일만에 200만대 판매(개통 기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 기록은 전작 '갤럭시S'의 기록인 144일을 절반으로 단축한 것으로 삼성측은 이런 추세라면 갤럭시S의 누적판매 기록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8월 현재 갤럭시S의 국내 누적판매대수는 320만대다.

갤럭시S 2의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는 7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55%로 1위를 지켰다. 현재 삼성전자는 4월 말 갤럭시S 2 출시이래 국내 시장 점유율 매달 높여가면서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갤럭시S 2다. 애플 아이폰5 출시지연 등 경쟁사 전략모델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갤럭시S 2는 7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4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갤럭시S 2 화이트 모델도 출시하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8월 출시할 화이트 모델은 견고하고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화이트의 느낌을 담은 디자인으로 갤럭시S 2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S 2 국내 개통 2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배터리 커버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스페셜 에디션 배터리 커버는 이동기 화가의 팝아트 패턴을 적용해 총 4종으로 디자인됐으며, 갤럭시S 2 블랙·화이트 모델 전용으로 각각 2000개가 제작됐다. 이 배터리 커버는 구매 고객 중 온라인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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