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가 4개월째 둔화세를 나타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은 1일(현지시간)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7월에 50.7로 전월의 50.9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째 하락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50.2를 웃돌았다.
PMI는 50을 넘을 경우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각각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식품가공업, 음료 제조업 등 10개 산업이 기준선인 50을 나타냈으나 일반설비 제조 등 9개는 기준선을 밑돌았다.
창젠 바클레이스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정부 긴축정책 영향으로 경제 성장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 9%를 달성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