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상설문화공간 '스페이스 K' 오픈

입력 2011-08-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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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본사 로비에 설치돼 있는 '스페이스 K'의 모습.

코오롱그룹은 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본사 로비에 상설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 K'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K'는 깊이있는 문화예술활동 지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마련됐다. 코오롱그룹은 본사를 시작으로 대구, 광주 BMW 전시장으로 '스페이스 K'를 확대 오픈될 계획이다.

오는 31일까지 마련되는 첫 프로그램은 ‘바람 바람 바람 展'으로 바람(wind)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통해 지역 사회에 문화 바람(boom)을 일으킨다는 코오롱의 바람(wish)을 담아 기획됐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부채를 만들 수 있는 '부채 그리기'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에는 대나무 및 나무 설치작업을 해온 마종일 작가를 비롯해 일본의 페인팅 작가 나호 겐마, 국내 작가 류호열, 강성훈, 윤정원, 강주현, 노동식 작가가 참여한다.

코오롱그룹은 '스페이스 K'가 임직원에게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동시에 지역민에게는 문화예술향유의 폭을 넓히는 장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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