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은 1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043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439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3거래일 만에 이날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달러·위안 환율도 6.44위안대 밑으로 떨어졌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7개월간 달러에 대해 2.7% 올랐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가 올해 달러에 대해 약 5% 올라 달러·위안 환율이 6.20위안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금융당국이 수입물가 인하를 통한 물가안정 효과를 노리고 위안화 절상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6.4%를 웃도는 6.5%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