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고졸출신 첫 여성지점장 탄생

입력 2011-08-01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에 고졸출신 첫 여성지점장이 탄생했다.

하이마트는 이미랑 판매실장(여, 42)을 8월 1일부로 하이마트 종암점(서울 성북구) 지점장으로 승진·발령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에서 대졸공채나 남자 고졸공채가 아닌 고졸 판매전문직 여성이 지점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신임 이 지점장은 고졸 사무보조직으로 근무하다 2003년 하이마트 판매전문가 자격증인 ‘세일즈마스터’자격증을 취득하고 판매전문직에 뛰어든 지 8년 만에 꿈을 이뤘다.

하이마트는 대졸공채 관리직뿐만 아니라 고졸이나 초대졸 학력으로 입사해 판매전문직으로 경력을 쌓은 직원들도 지점장이 될 수 있다. 하이마트는 2003년부터 판매전문가 자격증인 ‘세일즈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에게 승진 기회를 우대하고 있다.

매장 판매전문직 직원 중 능력이 뛰어난 직원을 선발해 판매부장을 거쳐 판매실장(부지점장)이 되면 지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하이마트에는 고졸출신 여성 판매부장이 5명 있다. 이들도 수년 내로 판매실장을 거쳐 승진하면 지점장이 된다.

이 지점장은 “고졸출신 여성도 노력하면 지점장이 될 수 있다는 ‘꿈’이 실현돼 기쁘다”며, “최고의 지점장이 되는 것이 일단 목표지만 내친 김에 30여 개 매장을 책임지는 사업부장에도 도전해 후배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이마트는 매출성장과 꾸준한 출점으로 대졸공채와 별도로 매월 30명 내외의 고졸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약 170여명의 고졸 정규직 직원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170 ~ 180여명의 고졸 정규직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판매업무와 판매지원(지점 회계, CS담당 등)업무를 맡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38,000
    • +0.47%
    • 이더리움
    • 4,765,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0.28%
    • 리플
    • 2,062
    • -6.44%
    • 솔라나
    • 359,600
    • +1.81%
    • 에이다
    • 1,494
    • -3.74%
    • 이오스
    • 1,082
    • -1.46%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717
    • +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2.07%
    • 체인링크
    • 25,060
    • +6.96%
    • 샌드박스
    • 62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