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지난 7월 29일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페트로베트남그룹(이하 PVN, Petro-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의 건설부문 자회사 페트로베트남 건설(이하 PVC, Petro-Vietnam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과 꽝짝 화력발전소 EPC 공사 공동 참여 협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협상을 거쳐 본 계약은 연내 체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본 발전소 사업은 조기 시공과 준공을 위해 계약 이전인 지난 7월 19일 착공식을 열었다. 한신공영 최용선 회장은 이 날 행사에서 황 쭝 하이 부수상, 부 후이 황 무역성장관, PVN 총재 이하 베트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EPC 참여자 자격으로 축사를 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PVN 및 PVC를 비롯한 베트남 주요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는 한편, 사업 영역을 다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꽝짝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꽝빈성에 600MW급 발전시설 2기를 건설하는 총 투자비 18억달러, EPC 계약금액 13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