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서 치명적 방사선 측정

입력 2011-08-02 07:04 수정 2011-08-0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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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기 사이 10Sv 방사선량...피폭시 사망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와 2호기 사이의 배관에서 치명적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현지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도쿄전력이 전일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와 2호기 사이의 외부 배기관 부근에서 시간당 10시버트(1만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선량을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측정된 방사선량은 한번 피폭하면 바로 사망할 수 있는 고농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고농도 방사선이 측정된 배기관 부근에 작업원의 출입을 금지라고 방사선이 어디서 유출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사고 원전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에 쓸린 직후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배관에 고여있다가 새어나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호기와 2호기 사이의 외부 배관에서 고농도 방사선이 측정됨에 따라 원전의 냉각 정상화를 위한 각종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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