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포모사 화재로 반사익 기대-HMC證

입력 2011-08-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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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일 정유업종에 대해 포모사 정제설비 화재로 국내 정유사들은 반사익을 얻을 것으로 판단, ‘비중확대’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포모사 그룹의 정제설비 화재로 대만 정부는 1년간의 종합 점검을 명령했다”라며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지속적인 설비 점검에 따른 가동 차질로 역내 석유제품 수급 타이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7월 이후 정유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역내 휘발유 및 경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국내 정유사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상반기 보다 나은 하반기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 돋보이는 S-Oil, SK이노베이션 톱픽, 정유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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