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기업이 원하는 교과과정 ‘트랙’ 대학에 도입

입력 2011-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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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끌어갈 육성 사업 GET-Future 연구실 선정

정부가 기업이 원하는 교과과정으로 패키지화한 인력양성사업 34개를 선정해 28개 대학에 적용한다. 또 해상풍력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의 세계 최고 전문가 그룹 양성을 목표로 에너지 미래선도 연구실을 선정했다.

지식경제부는 2일 에너지업계의 인력 미스매칭을 완화하기 위해 교과과정을 패키지화한 ‘트랙’을 통해 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기초·고급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트랙은 에너지 기술의 융복합화 추세에 발맞추어 기업의 시급한 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산·학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도입한 시스템이다.

지경부는 대학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기초트랙 10개 과제, 석·박사급 고급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하는 고급트랙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 기초트랙에는 매년 3억원 이내의 자금을 4년간 지원하고, 고급트랙은 매년 5억원 이내의 자금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신규지원 과제를 통해 향후 5년간 학부생 약 6300명, 석박사 26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 가운데 총 4100여명이 에너지 산업체로 취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 육성과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50%의 과제를 지방기업과 취업연계성이 높은 지방대학을 선정해 이들 간의 협력을 통한 지역중심의 인력 수급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한편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우리나라 에너지기술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 그룹 양성을 목표로 해상풍력과 차세대 에너지저장(Post LIB 화학전지 분야)의 2개 분야에서 6개 과제를 에너지 미래선도(GET-Future : Green, Energy, Technology-Future) 연구실로 선정했다.

GET-Futrue 연구실 사업은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우리나라 에너지 기술개발을 선도할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미국 에너지국(DOE)의 ‘Energy Innovation Hub’와 같은 자립형 거점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올해 분야별 3배수 연구실 당 2억원 이내를 지원하고, 2단계인 내년에는 2배수로 압축한 후 3년간 5억원 이내 지원, 3단계에는 최종 1개 연구실을 선정해 10억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트랙 사업으로 당장 시급한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GET-Future 사업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최고급 인력을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에너지인력양성 체계 혁신방안 발표 이후 기업중심형 사업체계가 대학-기업-학생간에 Win-win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산업 전반의 인력수급조사를 병행해 에너지인력을 적시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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