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건설 사내이사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직책이 변동됐다.
롯데건설은 신 회장이 지난달 29일 롯데건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7월12일 신 회장이 롯데건설 사내이사에서 해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주하지 않으면서 이사진 멤버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있는 임원을 뜻한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 측은 신 회장의 직책 변경에 대해 2009년 1월 개정된 상법을 따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