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일 범현대그룹주인 S&P한국대기업지수2에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ELD 2종과 KOSPI200 연계 ELD 3종을 오는 21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세계적인 지수제공회사인 S&P사와 지난해 말 삼성그룹지수와 관련해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범현대그룹지수를 공동개발해 일정기간 동안 배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여 원금이 보장되는 ELD로 범현대그룹주에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범현대계열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범현대그룹주상품은 그 동안 투자상품인 펀드와 ETF의 형태로 출시돼 시장대비 우수한 성과로 많은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누려왔다.
이번 출시된 ‘세이프지수연동예금 11-17호’는 △원금은 보장되면서 범현대그룹지수가 3%이상 상승 시 연 6.75%의 수익률이 가능한 ‘범현대 안정형 11-17호’ △일일 종가기준으로 30%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에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 최고 연 16.80%를 지급하는 ‘범현대 고수익상승형 11-17호’ △ KOSPI200 지수가 장중기준 30%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최고 연 18.00%를 지급하는 ‘KOSPI200 고수익상승형 11-17호’ △ KOSPI200 지수가 3%이상 상승 시 연 6.75%의 수익률이 가능한 ‘KOSPI200 안정형 11-17호’ △ KOSPI200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하락하는 경우에도 수익발생이 가능한 ‘KOSPI200 양방향형 11-17호’ 등 모두 5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품은 총 1500억원 한도로 판매되고, 개인고객은 물론, 법인고객도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상품 모두 1년제 예금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다만 인터넷뱅킹으로 가입 시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범현대그룹주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계열회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바탕으로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향후 수익성 및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동상품은 앞으로도 좋은 재테크수단이 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기초자산으로 고객에게 보다 가치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