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발전·에너지 사업에 뛰어 들었다.
한양은 지난달 29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 경안전선과 전남 해남 구성지구에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625억원을 들여 20㎿급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풍력발전시설 개발 사업이다.
단순 발전설비 시공사로서의 시장 참여뿐 아니라 본격적인 발전사업자로서 향후 발전사업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공동개발 협약체결의 첫 번째 행보를 시작했다고 한양 측은 설명했다.
한양은 이를 위해 조재수 플랜트본부장과 에너지·플랜트업계 전문인력을 확보해 본격적인 발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조재수 한양 플랜트본부장은 “구성지구 풍력발전사업 진출은 단순한 발전사업 참여 차원을 넘어 한양이 본격적으로 국내외 에너지·발전 사업자로서 사업개발활동을 통해 한양의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과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