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와 태블릿 PC 갤럭시탭에 대해 미국 수입 금지를 요청한 애플의 제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ITC는 이날 통지문을 통해 관련 사건을 재판관에게 배당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ITC가 일반적으로 사건조사를 마무리하는 데는 15∼18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앞서 ITC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제소건에 대해서도 지난주 조사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말 애플을 상대로 ITC에 제소했으며 애플도 지난달 5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맞제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