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시장 독일에서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2일(현지시간)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이기도 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SV 구단과 2년 간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함부르크SV는 124전통을 갖고 있는 독일의 명문 축구 클럽이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유럽시장에서 태양광 비즈니스 확대 및 글로벌 무대에서 태양광사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한화그룹은 경기장 A보드 및 입장권, 포스터, 홈페이지 등에 ‘한화솔라(HanwhaSolar)’로고 노출과 팬미팅 및 스폰서데이 행사 등 특화된 마케팅 프로모션 권리를 갖게 된다.
한화그룹은 2일 시작된‘한화솔라-컵(HanwhaSolar-Cup)’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함부르크SV와 스페인 발렌시아CF의 친선경기가 진행된 이날 경기장 곳곳에 ‘한화솔라’로고가 유럽 전역에 노출, 프리미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한화는 본 계약에 포함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태양광 시스템을 함부르크 시 축구 관련 시설에 구축하는 등 독일 및 전세계 시장에 태양광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룹 내 태양광사업을 총괄하는 한화케미칼 홍기준 대표는 “금번 스폰서십 계약 및 ‘한화솔라-컵’ 개최는 유럽시장에 ‘한화솔라’ 브랜드를 알리는 첫걸음으로, 이를 시작으로 향후 5년 안에 유럽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