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산업단지도 브랜드 시대 ’브랜드·엠블럼’ 선정

입력 2011-08-03 11:12 수정 2011-08-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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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의 브랜드와 엠블럼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일 남동, 반월·시화, 구미, 녹산 산업단지의 브랜드 엠블램을 발표했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진취적 이미지를 표현한 ‘남동인더스파크’,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지식기반 지능형(smart) 첨단 부품소재산업의 ‘허브(hub)’ 기능을 수행하는 세계 최대 산업집적지를 뜻하는 ‘스마트허브’를 택했다.

또 구미산업단지는 친환경, 첨단을 상징하는 ‘구미아이티파크’, 녹산국가산업단지는 부산 녹산의 N과 산, 바다를 활용, 친환경 첨단 부품산업의 메카임을 표현한 ‘녹산 이노밸리’로 선정했다.

이번 산업단지 브랜드 및 엠블럼 선정은 산단공이 각 단지 해당 지자체(인천광역시, 안산시, 시흥시, 구미시, 부산광역시)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산업환경디자인 개발 사업’에 따른 것이다.

산업단지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은 각 단지의 특성을 반영하는 브랜드와 엠블럼을 통해 산업단지 이미지를 제고하고 산업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QWL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사업은 노후 생산공장 위주의 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의 전환함으로써 기반시설 개선,복지·편의시설 및 기업지원시설 확충, 문화요소 도입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은 이번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계기로 산업단지 브랜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새로 만들어진 브랜드와 엠블럼을 지역 내 공공시설 및 경관 디자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단공은 8월 중에 해당 산업단지의 경영자협의회 및 지자체와 함께 3자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 지역도 확대한다. 산단공은 지난 5월 2011년 산업환경 디자인 개발사업 과제를 공모해 창원, 광주첨단과학, 아산, 익산 산업단지 등 4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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