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터디지털의 특허 포트폴리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이 인터디지털의 특허권을 확보하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특허 전쟁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인터디지털은 1972년 설립됐으며 매출의 대부분을 특허 라이선스에서 올리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디지털은 1980년대부터 통신ㆍ휴대폰 분야의 다양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 88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해 놓은 특허만 1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요 외신은 인터디지털 인수를 둘러싸고 애플과 구글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