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산실탐방]애프터스쿨, 손담비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입력 2011-08-03 13:06 수정 2011-08-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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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 단 두 팀…"남들 안하는 것만 한다"

애프터스쿨, 손담비. 단 두팀만의 가수로 확실한 색을 가진 기획사로 자리잡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아직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매 앨범마다 독특한 색을 입히는 것은 물론, 이 시대의 트렌드마저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프터 스쿨 보이스’의 앨범 발매도 준비중에 있다.

먼저 ‘애프터스쿨’은 기획의도 자체가 ‘학교’라는 콘셉트에 착안해 새 멤버를 언제 영입하더라도 그룹 내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멤버 한명 한명의 부재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 그룹의 운영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이런 콘셉트는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플레디스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있는 한성수 PD는 “각 멤버들의 능력이 너무 아까웠다. 멤버 개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한명의 탈퇴로 그룹이 사라지는 것은 안타까워서 이런 그룹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성수 PD말대로 애프터스쿨 멤버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가희는 가수 데뷔전부터 이름을 널리 알린 댄서였고, 유이는 알려진 것처럼 ‘오소녀’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가장 최근 영입한 멤버 노이영은 음악성에서 탁월하다. 각종 악기연주는 물론 가창력에서도 우월한 능력을 자랑한다.

▲사진제공 플레디스(애프터스쿨/손담비)
이런 멤버들의 특색을 살려 최근에는 ‘블루’와 ‘레드’로 나눠 청순함과 섹시함을 자랑하는 두 팀을 동시에 출범시켰다. 한 팀이 두 개의 색을 가진 팀으로 나눠 진것도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한 콘셉트다.

한성수 PD는 “우리 나라에서 걸그룹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롱런하기는 힘들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래서 다양성을 주된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 중 가희는 댄서로 활동했던 만큼 안무에서 무척 강하고, 최근에 입학 시킨 노이영은 악기연주에 상당히 능하다. 유이, 리지, 주연등 예능과 연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안에 ‘애프터 스쿨’에 이어 남성 그룹 ‘애프터스쿨 보이즈’도 데뷔시킬 예정이다.

애프터 스쿨 보이즈는 애프터 스쿨과 다르게 졸업과 입학을 생각중인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개성을 살린 그룹으로 독립성을 꿈꾸고 있다. 한성수 PD는 “대한민국에서 아이돌 남성 그룹은 자리잡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애프터스쿨 보이즈 역시 다양화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수 PD는 “현재 애프터스쿨은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그룹이 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하는 새로운 시도도 기대해 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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