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TV 및 무선통신 반도체 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올 상반기 매출액 19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앤씨측은 전년도 동기 매출액 237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대비 각각 44억원, 11억원 감소했으나,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매출수량은 꾸준히 증가해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하락과 공급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3%로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지상파 DMB부문에 있어 시장점유율은 80%이상으로 여전히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중국 등을 시작으로 모바일 TV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 NFC 등의 신규사업 부문에서 개발 성과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 규모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앤씨는 이달 임베디드 방식의 4세대 DMB칩(T39F1)의 개발을 발표했다. 또 LG전자와 함께 LTE개발 국책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SKT와 중국 모바일TV시장 진출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