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이틀째 급락…PR 5500억 순매도

입력 2011-08-03 15:38 수정 2011-08-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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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미국發 악재에 이틀째 급락하며 267선으로 내려 앉았다. 지수선물이 종가기준으로 27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월 21일 이후 31거래일만이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3일 전일대비 3.12%, 8.60포인트 내린 267.25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한 가운데 갭 하락 출발했다. 장 개시 직후부터 개인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급락세를 보였던 를 이어가던 지수선물은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09계약, 1308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3557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0.55, 백워데이션 상태로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대거 출회하면서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6367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83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552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8만1098계약, 미결제약정은 4031계약 늘어난 10만4305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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