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정원을 초과한 인원이 계획 대비 73% 해소됐다.
기획재정부는 2008년 12월과 2009년 3월 발표한 두 차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129개 기관의 초과현원 1만4500만명 중 1만600명을 정년퇴직, 명예퇴직, 의원면직 등을 통해 해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과현원이 모두 해소된 기관은 84개이고, 초과현원 해소율이 50% 이상인 기관은 33개로 조사됐다.
하지만 철도공사, 강원랜드 등 10개 기관은 해소율이 50% 미만으로 여전히 낮았다.
재정부는 앞으로 남은 초과현원 3900명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