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964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누적 1조88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 1조3651억원에 비해 38.4% 늘어난 수치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은 7860억원으로 전기대비 20%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1조432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28%로 지난 3월말에 비해 2.5%포인트 하락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141%로 19%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927억원으로 전기대비 22.7%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442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생명은 4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기대비 29.8%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적으로도 1113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내 전년동기대비 4.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