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in Life]자외선 시달리는 피부, 항산화 효소로 노화 방지

입력 2011-08-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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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했다. 야외활동은 즐겁지만 피부미인들은 여름철 강한 햇볕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적’이다. 강한 자외선에 2시간 이상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도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몸 속의 산소가 활성산소 상태로 바뀌는데, 이 활성산소가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활성산소의 위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항산화 영양소나 항산화 효소다. 이들은 활성산소와 반응해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유지함으로써 피부 노화가 촉진되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 C, E는 스트레스나 자외선에 의한 노폐물 제거에 좋은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비타민 C는 피부 면역력을 증가시켜 흡연, 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로부터 피부 손상을 예방한다. 또 비타민 E는 피부의 붉어짐, 자극으로 인한 피부 탈락, 염증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는 감귤류, 토마토, 딸기, 신선한 녹색 채소 등에, 비타민 E는 참깨, 콩, 해바라기 씨앗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항산화 효소를 섭취하는 것도 피부 노화 걱정을 한결 덜어줄 수 있다. 항산화 효소 중에서는 최근 연쇄적으로 일련의 항산화 작용을 가능케 하는 ‘SOD’ 가 각광받고 있다. 가장 먼저 제일 강한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이를 다른 항산화 효소들과도 반응할 수 있는 물질로 바꾸는 것이 SOD의 작용원리다.

SOD 역시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나 효소라는 한계점 때문에 위산에 의해 분해되어 체내에 흡수되기 어렵다. 이럴 때 항산화 효소 SOD를 밀단백으로 코팅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장까지 흡수가 가능하다. 항산화 효소 SOD는 20대 이후로 지속적으로 그 생산량이 감소하므로 일정량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SOD를 주성분으로 식약청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는 씨스팜의 ‘PME88 멜론SOD’가 있다. 프랑스 아비뇽 지방의 항산화 멜론 추출물을 원료로 만든 멜론SOD는 프랑스에서 진행된 인체시험을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유발된 피부 홍반 등 손상 및 과민 반응을 완화시킨다는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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