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금리 급락…안전자산 ‘부각’

입력 2011-08-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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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가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우려가 불거지면서 안전 자산선호도가 부쩍 강화된 것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주식시장의 급락 역시 채권 강세를 부추겼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일대비 각각 5bp, 6bp 하락하며 3.82%, 3.94%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6bp씩 내리며 4.15%, 4.20%로 마감했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4bp씩 하락하며 3.78%, 3.89%를 기록했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는 채권시장에 반가운 재료지만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글로벌 이슈에 기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단기적인 금리 하락은 그동안 상승에 대한 반작용 수순일 뿐이며 금리는 우상향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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